아침에 집을 나서면 항상 같은 자리에 어린이집 차 한 대가 세워져 있다.
그 차 운전석에는 아직 아이들을 태울 시간이 되지 않아 한가한 기사님께서 항상 앉아 책을 읽고 계신다.
항상 똑같은 헤어 스타일에 항상 비슷한 티셔츠를 입고 항상 변함없는 자세로 책을 읽는다.
언제나처럼 그 모습을 보며 지나가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.
"그래, 저런 게 캐릭터지. 어렵지 않아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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